10월말, 완연한 가을 날씨! 이렇게 좋은 계절, 좋은 날씨에 경주를 다녀왔다.
아침 일찍 울산에서 예배드리고(부모님 내려오신 김에 조운 목사님께 인사도 드리고), 경주로 넘어와 도착한 블루원 리조트. 깔끔하고 넓고, 좋네 +_+
귀여운 커플룩 형제와 그 보좌관 ㅎ
객실 안에 이렇게 찜질방까지! (우리 부모님은 관심 없으시고, 예림이만 엄청 설레여함;;)
이안&유진이 할머니&할아버지 덕분에 두 손에 자유를 얻었다!
이번 여행은 오랜 만에 출사 온 마냥 마음껏 사진을~
음. 초등학교에서 여행 이후로 불국사는 처음인 것 같은데?
불국사 대웅전으로 가는 길. 할머니 할아버지는 너무 뻣뻣하고, 백이안은 너무 자유함 ㅎㅎ
청운교와 백운교와 자하문. 왜 이렇게 이 곳이 익숙하나 했더니~
앨범에 꽂혀 있던 단체사진. 1992년이라니! ㅎㅎㅎ (20년도 넘은 사진이네~ 새삼 신기하다 +_+) 이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30대 중반이 된 지금 만나면 몇몇 빼곤 대부분 못알아볼 듯;;
해가 질 무렵 불국사. 석가탑은 저 건물안에서 보수 중이고, 다보탑 앞에서 가족 사진~
대웅전 필체가 참으로 멋스럽다 +_+
다보탑 앞에서 무언가 작업 중인 백이안씨~
개미를 그리고 있다;; 진지하게. ㅎ
불국사 안에 매점. 몇 년 전만해도 필름을 팔던 곳이 이제는 '셀카봉'을 팔고 있다!!
그러고 보니 관광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셀카봉을 들고 다니는 듯;;
낙엽 쓸기와 흙에 그림 그리기에 몰입 중인 백이안씨와
내내 푹 잘 자다가 불국사에서 떠나기 직전에 깨어난 백유진씨. 눈 밑에 눈물 한 방울 ㅎㅎ
경주에서 300년간 엄청난 부와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존경받았다던 최부잣집 후손이 운영하는 요석궁.
http://www.yosokkoong.com/yosokkong.html
그 고택 일부를 복원하고,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 음식으로 한정식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분위기도 멋스럽고, 음식도 맛있었다!
최부잣집 정원에 유씨 귀신 등장ㅎㅎ (백이안 놀래키려고 저러고 있었는데 할머니 따라 나가버림;;)
야경이 아름답다는 안압지~ 경주 놀러와서 저녁되면 무조건 와야하는 곳인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_+
몇 년전부터 '동궁과 월지'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달빛이 물에 비치는 연못(월지)이라는 뜻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곳. (but 느긋하게 감상할 정신은 없다;;)
새벽부터 일어나 예배드리고 풀코스로 돌아다니느라 고생했다고 우아하게 버블베스를 즐기고 있는 백이안씨.
http://w-houston.com/xe/houston_gallery/104186 ← 1년 반 전에 버블베스 사진과 비교해보니 많이도 컸다!
20년이나 지난 초등(국민)학교 시절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닌 듯 느껴지는 것처럼 백이안, 백유진도 그렇게 어느새 크겠지. (먼산) 흐흐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경주 다녀왔구나..ㅋㅋㅋ
그래서 경주가자는 말에 시큰둥??
사진을 보니 나도 함 가봐야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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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년 봄에는 리조트를 벗어나 경주를 돌아다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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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초등학교사진 넘웃겨 몇년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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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정말 오랜 만에 출사 다녀온 기분이었어 +_+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사진이 기억나서 스캔해서 같이 올렸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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