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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울산으로 찾아온 손님 #3

2014.Sep.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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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삼촌이 눈이 휘둥그레지는 선물을 갖고 울산 방문! 이안이가 어렸을 때부터 난이도가 높은 레고를 선물하더니 이번에는 4살 짜리에게 초등학생들이 하는 

닌자고 레고를;;  +_+ 결국 선물해준 사람이 만들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 중이다ㅎㅎ (지금도 잘 가지고 놀고 있네~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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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듀플로 밖에 모르던 백이안씨에게 신세계를 보여준 레고 삼촌(이때부터 딸기 삼촌에서 레고 삼촌으로 변경됨 ㅎㅎ) 그때도 마찬가지로 선물 후 조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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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울산까지 먼길을 아이들까지 데리고 오는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울산댁의 저녁 식사.

요기 돌문어는 전날 다녀간 윤형&다예네가 거제도에서 공수해온 선물(+저기 골뱅이무침이 담겨있는 그릇은 다예 아버지께서 만드신 신상 작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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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준비했어야 했는데;; 양은 조금 모자랐지만 다들 맛있었다니 다행 ^^ 우리집 최다인원 손님 맞이였네. ㅎㅎ

얼마 전만 해도 혼자서는 밥도 못 먹던 아이들이었는데 새삼 신기하다~ 하긴 신기한 것으로 치면 초&중학교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어느새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고, 20년 넘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만한 게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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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열심히 먹고 있는 아이들 ㅎㅎ 상혁이네서 모였을 때가 작년 12월 말이었는데 그 사이에 엄청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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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이 북적북적, 이안이는 내내 신나서 목이 쉬고;; 제대로 손님맞이한 것 같은 기분 ㅎㅎ

첫째날은 울산에서, 둘째날은 경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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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그러고 보니 효열이를 비롯해서 철, 상혁 다 토끼 같은 딸내미가 있구만~ 혜원이가 은근슬쩍 다가와서 이쁜 짓 하는 것보니 새삼 부럽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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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손님 왔을 때는 닭코스/한정식집에 갔다면, 울산은 언양불고기~ 예약 안했으면 많이 기다려야할만큼 손님이 많은 집이었다.  +_+

(울산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33 언양진미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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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쇠구이로 나오는 언양불고기와, 직접 구워 먹는 진미불고기. 둘다 맛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진미불고기 쪽이 조금 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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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혁이 덕분에 오게된 경주 한화리조트, 그 안에 스프링돔. 경주는 수학 여행 모 이런 거 외에는 처음이었는데 살짝 기대하고 왔건만 (안압지도 보고 싶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정말 리조트 안에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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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영장이 저렇게 클 필요도 없고 이 정도 풀에 개구리 혓바닥 미끄럼틀이면 충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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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만 해도 물에 한 번 들어가기가 그렇게나 힘들었는데 이렇게 미끄럼틀까지! 백이안씨의 큰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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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 어른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는 편인데 왠일로 철이와 상혁이에게는 마음을 활짝~

(둘러보니 엄마 아빠 수영복 트랜드: 래쉬가드에 캡모자구나. 내년 여름엔 철이처럼 준비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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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마치고 우유 마시며 만화를 감상 중인 어린이들~ 각각 한 살 차이로 쑥쑥 크고 있다.

(1살 유진, 2살 지아, 3살 선우, 4살 이안, 5살 혜원, 신기하게 해마다 안 겹치게 낳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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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으로 지친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부부가 함께 이야기하다보니 훨씬 풍성하고 깊은 나눔의 퀄리티. 말 잘 통하는 부부 모임, 진짜 좋은 것 같다. (특히 박상혁네 가족 이야기가 좋았네~)

할 이야기는 끝도 없을 것 같은데 치열한 육아에, 치열한 직장 생활에, 쉽지 않은 수많은 관계까지. 피곤을 달고 사는 우리에겐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듯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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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책 읽기만 만 3년 경력의 RR. 아이들이 모여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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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DNA에 모성 파트가 있는 게 분명한 가보다. 혜원이도 그렇고, 서너살 짜리 아기 같은 여자아이들이

나이차이가 얼마나 난다고, 유진이를 보면 안아보고 싶어하고, 이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더라고. (뒤에 백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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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DNA 만큼은 아니겠지만 아기들을 이뻐하는 백이안씨,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지아가 넘어지자 도와주고 있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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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범보에 겨우 앉아있던 아기가 걷기 시작하고, 기어다니던 아이가 뛰어다니고. 우리는 늙고 있는데 아이들은 파릇파릇하게 커간다~

(http://w-houston.com/xe/houston_gallery/34421 ← 예전 사진 넣는 김에 아이들이 아무도 태어나지 않았을 시절 모임 사진도 같이 보니 잼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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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엄청 오고, 시간 상 다들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경주에서 들른 곳이라곤 한화 리조트와 세계 유일한 좌식 공간이 있다는 스타벅스 보문호수점~ 

(+ 가면서 먹으려고 산 교리김밥과 황남빵) 이제 사진에 한 번 담기가 힘든 장난기 넘치는 백이안씨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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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꼬맹이 시절부터 (재수 학원도 같이 다니고;;) 지금까지,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친구들을 만나니 세월이 정말 무섭게 빨리 가고 있구나, 하루하루는 참 쉽지 않고,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지만 돌이켜 보면 정말 금방이구나~ 생각이 든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는 서울과 너무 먼 관계로 얼굴 한 번 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

미안한 마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중에 몇일, 가족 단위로 이렇게 휴가를 함께 보내보니 이야기 나왔던 것처럼 해외 여행도 막 도전해보고 싶네! +_+ 

아이들 조금 더 키우고, 가족들 건강도 잘 챙기고, 우리 회비도 차곡차곡 모으면서 잘 준비해봅시다~ 고고! 

(역광 이용해서 단체 사진 멋찌게 찍는 것 실패 ;ㅂ; 다음 번엔 성공하리;;)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8)

  • 2014.09.04 09:30  Reply

    대박..

    완전 잘보고 간다.. 만날때마다 히스토리 남기는거 좋네~~

    경주는 비오는 차안에서만 보기 아쉬웠네,,  내년엔 경주에서 모여보는거 어때..??  해외도 추진해보고..ㅎㅎㅎ

    음식준비하랴, 후기 올리랴, 고생 많았다.  예림이도~~

    이젠..  이안이랑 BF...  :)

    댓글 수정 삭제

  • 박상혁
    2014.09.04 23:13  Reply
    경주도 좋고, 서울과 울산의 중간 정도 지점도 좋고 ㅎㅎ
    니네집에서 찍은 사진을 타이밍을 놓쳐서 못올린게 아쉬웠다가 이번에 중간중간 끼워넣었네 ㅋ

    댓글 수정 삭제

  • 2014.09.04 16:52  Reply
    하하하 마지막 사진에서 이안이의 제스처보고 빵 터졌어요 ㅎㅎ 스타들이 팬들에게 손 흔들어주는 느낌으로다가~

    댓글 수정 삭제

  • 2014.09.04 23:14  Reply
    ㅎㅎㅎ 그렇네~ 오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눈썰미 +_+

    댓글 수정 삭제

  • 2014.09.04 20:42  Reply
    재밌었겠어...ㅎㅎ..연말엔 다들 무리해서 미국으로 오셔..

    댓글 수정 삭제

  • 문군
    2014.09.04 23:16  Reply
    너 베트남에 있을 때 못갔던 게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는데~ 워싱턴이라.. 마음 만은 몇 번이고 가고 싶구려 ;ㅂ;

    댓글 수정 삭제

  • 2014.09.11 22:44  Reply

    나도 이번 추석에 시댁하고 모임 부산에서 안하고 경주 블루원->한화에서 했는데

    아그들 때문에 아무데도 못가고 보문호수 한번 걷고 너무 좋았엉!!!(행간의 의미를 파악할거라 믿는.ㅋ)

    이안이 유진이 많이컸다, 너희 부부는 정말 너무 그대로인데.

    댓글 수정 삭제

  • won:)
    2014.09.13 09:22  Reply
    오오 먼 길 왔었네! 우리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보문호수 차에서 살짝 구경;;
    둘다 더 크면 경주 좀 제대로 구경해보려고~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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