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일상을 담아두기

Ian & Eugene's Grandparents

2014.Jun.16

IMG_1152.jpg

 

서울에 있을 때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보던 할머니&할아버지였는데. 울산와서 가끔씩 이촌동 친구들과 양가 할머니&할아버지 이야기하는 것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무슨 장거리 연애하듯 애틋한 관계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오랜 만에 보니 더 반가운가보다~ (할아버지와 의도된 커플티 ㅎㅎ)

 

 

 

 

 

 

 

 

IMG_1190.jpg

 

KTX 울산역에서 내려 먼저 아들 취직한 병원 둘러보시고(이상훈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

손자들과 상봉 사진~ (백이안은 저 뒤에서 유령 -_-)

아들들 덕분에 해남, 목포, 삼척(동생 군대), 이제 울산까지, 연고도 전혀 없는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게 되심 ㅎㅎ (공통점이 있다면 서울에서 먼 곳;;)  

 

 

 

 

 

 

 

 

 

 

IMG_1131.jpg

 

예림이는 요즘 제일 자신있는 파스타로 점심을 준비~ 이런 풍성한 사진 오랜 만이다. ㅎㅎ

 

 

 

 

 

 

 

 

 

IMG_1228.jpg

 

유진이도 식사 시간. 왠지 익숙한 광경이다 싶었는데 이안이가 유진이 만할 때 목포에서 찍었던 사진과 비슷하다 ㅎㅎ

http://w-houston.com/xe/houston_gallery/89383  (개월수가 약간 차이나지만 둘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하게 생김 +_+)

 

 

 

 

 

 

 

 

 

 

IMG_1263.jpg

 

 

IMG_1245.jpg

 

다음날, 해운대 구경하고 싶다는 엄마를 위해 부산으로~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 해운대이름난암소갈비, 해운대암소갈비... 원래 가고자했던 곳 찾기가 쉽지 않았다;;;

여기는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집(해운대구 중1동 1225-1). 어디가 제일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긴 지 50년 제일 오래된 곳이란다. 생갈비 참 맛있네!

 

 

 

 

 

 

 

 

IMG_1254.jpg

 

매번 얻어먹기만 하다가 취직 턱으로 부모님 식사 거하게 대접했다~ 독립된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애기 데리고 가기 좋았고, 고기도 굿! (양념갈비 보단 생갈비가 더 굿)

사진은 고기 후에 먹는 감자국수. 12시 전에 도착한 덕분에 얼마 안 기다리고 맛있게 먹었는데 나갈 때 쯤 되니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 +_+

 

 

 

 

 

 

 

 

 

 

 

IMG_1372.jpg

 

 

IMG_1359.jpg

 

 

달맞이길에 있는 카페(카페 반). 백이안씨의 윙크 +_-

 

 

 

 

 

 

 

 

IMG_1377.jpg

 

존재감없이 엄마 품에서 잘 자고 있는 효자~

 

 

 

 

 

 

 

 

IMG_1395.jpg

 

 

IMG_1441.jpg

 

백이안씨는 자고 일어난 동생을 엄청 귀여워하고, 나름대로 그 마음을 표현하고 있지만 동생은 조금 당황스러운듯;; ㅎㅎㅎ

 

 

 

 

 

 

 

 

IMG_1426.jpg

 

유진이를 안고 있으면 자석처럼 나타나는 백이안씨. 

험하게 샘내지 않고 이 정도로 관심을 나눠가지려는 노력이 기특하다.  

 

 

 

 

 

 

 

 

 

 

 

IMG_1487.jpg

 

 

IMG_1497.jpg

 

할머니가 유진이를 안고 있으니 어느새 따라 붙는 백이안씨 ㅎㅎ

할머니에게는 이안이가 최고라고 하시니 걱정마시게나~

 

 

 

 

 

 

 

 

IMG_1509.jpg

 

카페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 긴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가위바위보로 끝까지 내려갔다고. ㅎ

 

 

 

 

 

 

 

 

 

 

IMG_1537.jpg

 

차에서 자고 일어나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어졌다고 엉엉 우는 백이안씨를 보면서 부모에게나 조부모에게나 정말 가족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지금이 참 쉽지 않은 시기지만 @_@ 아이 하나가 온가족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하는지!! 

 

 

 

 

 

 

 

 

 

IMG_1562.jpg

 

그리고 다음날, 시원하게 하품하는 백유진씨 아빠의 생일날.

 

 

 

 

 

 

 

 

IMG_1577.jpg

 

 

모 워낙 생일 챙기는 거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아서(선물은 이미 챙겨 받았지만 ㅎㅎ) 조촐하게. 촛불도 백이안씨에게 양보 ㅎ

 

 

 

 

 

 

 

 

IMG_1716.jpg

 

30살에는 사랑하는 아내가 생기고, 35살 되었더니 어느새 이렇게 의좋은 두 아들이 추가 되었네. 

 

 

 

 

 

 

 

 

 

 

IMG_1591.jpg

 

 

방긋방긋 백유진씨의 웃는 모습이 가장 마음에 흡족한 생일선물!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6)

  • 2014.06.16 21:32  Reply
    크흐- 예전 신혼 때 주기적으로 올라오던 예림언니의 보기도 좋은 음식 솜씨 사진들이 많이 그리웠는데! 오랫만에 식탁차림이 보기 좋으네요 하하하하

    댓글 수정 삭제

  • 2014.06.16 23:18  Reply

    유진이가 조금 더 크면 가끔 올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기려나? 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14.06.18 17:01  Reply
    유진이 이야기 더 궁금해지네요.
    순둥이 둘째의 유전자 타고난것 같은데요.
    이안이도 정말 많이 컸고.
    다들 보고싶고 또 궁금하네요

    댓글 수정 삭제

  • 아미
    2014.06.20 18:22  Reply
    순둥이 둘째 유전자가 있을 것인가! (고집쟁이 유전자는 확실히 있더라 ㅎㅎ)
    혜빈와 흠빈이도 많이 궁금하네 +_+

    댓글 수정 삭제

  • 2014.06.18 23:43  Reply

    형의 글과 사진 보니 많이 공감이 가네요.

    진짜 둘째 생기기 전인데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또 한 생명이 우리에게 와서 함께 한다는 것은 참 놀랍고 그 많은 어려움을 덮어 버리는 기쁨과 감사일 것 같아요. 저희도 기대되요.^^

    유진이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첫번째 사진 정말 좋아요!!!

    댓글 수정 삭제

  • toguz
    2014.06.20 18:26  Reply
    ㅎㅎ 둘째 생기면 두 배 이상으로 고생이지만 너도 알듯이 방긋 미소 한 방에 마음이 녹기도 하고~
    앞으로 이나가 특히 고생이 많겠다! 고생하기 전에 놀러와 ㅎㅎ

    댓글 수정 삭제



나들이 (추석연휴)
houston | 13
  이제 막 이유식을 시작한 유진이 덕분에 어디 한 번 가려면 챙겨야할 짐이 산더미처럼 많기에 2시간 20분이면 가는 KTX는 엄두도 못내고, 차로 그 2배 정도 걸려 서울로! (다행히 귀성길과는 반대여서 전혀 막히지 ...
Read More
버둥버둥 백유진
houston | 05
2주에 한번씩 돌아오는 평일 오프. 평일 낮에 돌아다닐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마음이 들뜨지만, 실상은 이녀석에게 매여 하루종일 진료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피곤한 하루;;             그동안 백유진씨 삶의 ...
Read More
울산으로 찾아온 손님 #3
houston | 04
레고 삼촌이 눈이 휘둥그레지는 선물을 갖고 울산 방문! 이안이가 어렸을 때부터 난이도가 높은 레고를 선물하더니 이번에는 4살 짜리에게 초등학생들이 하는  닌자고 레고를;;  +_+ 결국 선물해준 사람이 만들어주...
Read More
울산으로 찾아온 손님 #2
houston | 25
      여름 휴가로 거제도에 갔다가 울산에 들린 재인이네 가족을 위해 준비한 삼계탕~ 비슷한 시기에 결혼과 아들 둘 육아를 치열하게 감당하고 있는 동지이기도 하고, 해남에서 지낼 때부터 이렇게 거리에 상관없...
Read More
울산으로 찾아온 손님 #1
houston | 22
  이촌동 같은 동네 주민이었던 도이네도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창원으로 취직을 하게 되어 가깝진 않지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놀러갈 수 있는 거리에 살게 되었다.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6월달 ...
Read More
Ian & Eugene's Grandparents
houston | 16
서울에 있을 때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보던 할머니&할아버지였는데. 울산와서 가끔씩 이촌동 친구들과 양가 할머니&할아버지 이야기하는 것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무슨 장거리 연애하듯 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