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어떻냐는 질문에 병원과 집 외에 가본 곳이 별로 없어서 여기가 울산인지 서울인지
큰 차이가 없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병원에서는 환자보고, 집에 오면 아들 둘 보고 ㅎㅎ
요즘 백이안씨는 어디든 기어 올라가고, 올라가면 뛰어 내리고, 달리고, 점프하고, 넘어지고, 무릎 까지고;; 남자 아이답게 아주 활동적~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스트라이더(두발자전거이긴 하지만 발로 가야하는 ㅎ)를 타고 놀이터! 놀이학교 끝나면 루틴하게 이어지는 일상.
어린이날 하루 전(주5일 근무인 대신 공휴일에도 근무 ;ㅂ;), 울산 롯데백화점 위에 있는 롯데꿈동산~
자그마한 놀이동산 비스무리한데 백이안씨 눈높이에는 딱 맞네 ㅎ
관람차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울산 전경. 사진 찍는 이 때만 해도 참 낯설었는데~2달 정도 지내보니 서울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_=
우리가족 세트로 맞춘 운동화 ㅎㅎ
이안이 어렸을 때는 어디 한번 나가기 참 조심스러웠던 것 같은데 유진이는 태어나자마자 잘도 돌아다니고 있다;;
어버이날, 카드를 받게 될 줄이야 +_+
열어보고 저 무서운 그림에 흠찟했지만 이안이 말대로 병원 책상에 잘 세워놨네 ㅎㅎ
이건 스승의 날 선생님들 갖다드리기 위해 엄마와 함께 만든 카드~(꽃잎을 이안이가 물감으로 열심히 칠함)
놀이학교를 워낙 좋아하고, 다닌 이후로 많이 밝아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냈단다.
이제 낮잠 안재우고 밤에 일찍 자는 것이 목표지만, 한바탕 놀고나서 졸다가 동생 바운서에서 잠든 백이안씨;; (이런 날은 밤늦게까지 자네마네 실랑이 @_@)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옥상에 쥬라지.
백이안씨에게 꿈 같은 곳을 발견했다! (백이안씨는 커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되고 싶단다;;)
울산에서 해운대까지 5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 앞으로 종종 오게될 듯한 예감;;
백이안씨 취향: 유령, 공룡, 겨울왕국에 성을 지키는 얼음괴물, 스타워즈에 스톰트루퍼, 키마에 크래거..
해적선도 같은 맥락인 게지;;; ㅎㅎ
마침 집에 듀플로 해적선이 있어서 인지 정말 이 해적선에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안하더만 +_+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조형들도 어쩌면 이렇게 멋찌게 잘 꾸며놓았는지 +_+
(나는 여기서 왜 아~하고 백이안 이를 들여다보고 있지? -_-)
백이안씨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아주 딱 맘에 드는 곳을 찾아서 흐뭇~ 다음에 또 가자고! 고고~
이곳은 놀이터 다음으로 자주 가는, 집 앞에 생긴 레고놀이방. 처음 갔을 때 듀플로였지만 제법 설명서대로 잘 하더니
이제는 레고에 도전~ 주로 엄마나 아빠가 반 이상 도와줘야 하긴 하지만 엄청 좋아한다 +_+ (피가 어디 가겠나 ㅎㅎ)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온 백유진. 얼릉 커서 둘이 놀러다니는 날이 속히 오길 +_+
(징징거리는 유진이에게 모라고 하면 쪼르르 달려와서 '내 동생 혼내지 마세요!'하는 걸 보면 괜찮은 형아인듯? ㅎㅎ)
결혼기념일, 5주년이라니, 아들이 둘이나 생겼다니, 나는 30대 중반이라니;;
(우리 결혼기념일인데 케익은 백이안씨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로 골랐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놀랄 일도 많고, 해남→목포→서울→울산 참 버라이어티하게 잘 살아왔다.
두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두 배 이상으로) 고생 중인 사랑하는 아내에게 늘 고맙고, 이 곳도 만만치는 않지만
유진이 키우느라 힘든 시기, 육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네.
그나저나 휴가철을 맞이하여 슬슬 울산으로 놀러오는 약속들이 잡히고 있는데 미리미리 예약하길 ㅎㅎ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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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몸조리 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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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때 함께 하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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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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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테 너 울산갔단 얘긴 들었는데, 잘 지내고 있는거 보니 반갑당...^^
많이 늦긴 했지만, 둘째 축하하고... 결혼 오주년도 축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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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고 싶은데 이제 더 쉽지 않게 되어 버렸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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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는 아들둘 엄마치고는 넘 가늘고 곱구나^^
운동화사진에 살짝비친 속싸개 나도 제리고라운드
에서 사서 지금까지 잘쓰는 있음ㅎ
예림이 언능 애키우고 다시 예쁜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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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두아들로도 정말 행복해보이심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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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진이가 웃기 시작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울 맛이 나는구나 싶더라고 ^^
(가늘다는 표현은 몇 달 뒤에 써도 늦지 않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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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예쁜 가족모습.
오빠 말처럼 아이 한명이 더 느니, 그가 주는 풍성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양다리에 레고를 가득 올려놓은 이안이 보니 참 많이 큰것 같고. 그새 우린 더 늙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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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직장도 울산도 벌써 잘 적응하신것 같아요~^^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사진과 함께 근황 알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이안이 진짜 많이 컸어요~
저도 한창 동물병원에서 일할때는 습관적으로 강아지 입 열어보고.. 몇살쯤 됐겠는데 했었거든요.
강아지들은 크기와 외모로 나이를 모르니 치아를 보면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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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회 새가족반도 끝나고 공동체도 생기고 하니 점점 울산에서 살고 있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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