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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울산에서 육아 생활

2014.Ju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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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어떻냐는 질문에 병원과 집 외에 가본 곳이 별로 없어서 여기가 울산인지 서울인지 

큰 차이가 없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병원에서는 환자보고, 집에 오면 아들 둘 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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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이안씨는 어디든 기어 올라가고, 올라가면 뛰어 내리고, 달리고, 점프하고, 넘어지고, 무릎 까지고;; 남자 아이답게 아주 활동적~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스트라이더(두발자전거이긴 하지만 발로 가야하는 ㅎ)를 타고 놀이터! 놀이학교 끝나면 루틴하게 이어지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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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하루 전(주5일 근무인 대신 공휴일에도 근무 ;ㅂ;), 울산 롯데백화점 위에 있는 롯데꿈동산~ 

자그마한 놀이동산 비스무리한데 백이안씨 눈높이에는 딱 맞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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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울산 전경. 사진 찍는 이 때만 해도 참 낯설었는데~2달 정도 지내보니 서울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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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세트로 맞춘 운동화 ㅎㅎ

이안이 어렸을 때는 어디 한번 나가기 참 조심스러웠던 것 같은데 유진이는 태어나자마자 잘도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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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드를 받게 될 줄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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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고 저 무서운 그림에 흠찟했지만 이안이 말대로 병원 책상에 잘 세워놨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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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승의 날 선생님들 갖다드리기 위해 엄마와 함께 만든 카드~(꽃잎을 이안이가 물감으로 열심히 칠함)

놀이학교를 워낙 좋아하고, 다닌 이후로 많이 밝아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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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낮잠 안재우고 밤에 일찍 자는 것이 목표지만, 한바탕 놀고나서 졸다가 동생 바운서에서 잠든 백이안씨;; (이런 날은 밤늦게까지 자네마네 실랑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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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옥상에 쥬라지. 

백이안씨에게 꿈 같은 곳을 발견했다! (백이안씨는 커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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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해운대까지 5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 앞으로 종종 오게될 듯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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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안씨 취향: 유령, 공룡, 겨울왕국에 성을 지키는 얼음괴물, 스타워즈에 스톰트루퍼, 키마에 크래거..

해적선도 같은 맥락인 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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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 듀플로 해적선이 있어서 인지 정말 이 해적선에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안하더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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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조형들도 어쩌면 이렇게 멋찌게 잘 꾸며놓았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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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서 왜 아~하고 백이안 이를 들여다보고 있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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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안씨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아주 딱 맘에 드는 곳을 찾아서 흐뭇~ 다음에 또 가자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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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놀이터 다음으로 자주 가는, 집 앞에 생긴 레고놀이방. 처음 갔을 때 듀플로였지만 제법 설명서대로 잘 하더니

이제는 레고에 도전~ 주로 엄마나 아빠가 반 이상 도와줘야 하긴 하지만 엄청 좋아한다 +_+ (피가 어디 가겠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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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온 백유진. 얼릉 커서 둘이 놀러다니는 날이 속히 오길 +_+

(징징거리는 유진이에게 모라고 하면 쪼르르 달려와서 '내 동생 혼내지 마세요!'하는 걸 보면 괜찮은 형아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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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5주년이라니, 아들이 둘이나 생겼다니, 나는 30대 중반이라니;; 

(우리 결혼기념일인데 케익은 백이안씨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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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놀랄 일도 많고, 해남→목포→서울→울산 참 버라이어티하게 잘 살아왔다. 

두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두 배 이상으로) 고생 중인 사랑하는 아내에게 늘 고맙고, 이 곳도 만만치는 않지만

유진이 키우느라 힘든 시기, 육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네.  

그나저나 휴가철을 맞이하여 슬슬 울산으로 놀러오는 약속들이 잡히고 있는데 미리미리 예약하길 ㅎㅎ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15)

  • 2014.06.11 12:12  Reply
    링링이가 애 둘가진 어머니라니...ㅜㅜ시간이 진짜빠르네용~이안이 완전 어른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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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읜둥이
    2014.06.12 11:27  Reply
    ㅎㅎ그렇네, 대학부때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변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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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1 21:37  Reply
    우앙 우리도 있다 발로 가는 두발 자전거ㅎ같이 라이딩하고픈디? ㅎ 김성주 아들 민국인가? 나중 커서 꿈이 공룡이라고 해서 엄청 웃었는데 여기도 공룡이 꿈인 녀석이 있구만?! 새집,직장,가정 적응하느라 힘든 시기일텐데 지혜롭고 행복한 추억많이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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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
    2014.06.12 11:28  Reply
    헉 그런 아이가 또 있었구만;;
    너도 몸조리 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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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1 21:42  Reply
    전 작년 생일에 뽀로로 케익 먹었음..;;
    여름휴가때 함께 하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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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냉
    2014.06.12 11:29  Reply
    ㅋㅋㅋ 뽀로로 케익 빵터졌다!
    전화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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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09:09  Reply

    준수한테 너 울산갔단 얘긴 들었는데, 잘 지내고 있는거 보니 반갑당...^^


    많이 늦긴 했지만, 둘째 축하하고... 결혼 오주년도 축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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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p
    2014.06.12 11:31  Reply
    형 오랜 만이에요^^ 축하 감사하고,
    직접 만나고 싶은데 이제 더 쉽지 않게 되어 버렸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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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15:40  Reply
    윤재야 여전히 이쁘게 재밌게 잘살고있네
    예림이는 아들둘 엄마치고는 넘 가늘고 곱구나^^
    운동화사진에 살짝비친 속싸개 나도 제리고라운드
    에서 사서 지금까지 잘쓰는 있음ㅎ

    예림이 언능 애키우고 다시 예쁜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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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15:41  Reply
    만들었으면 좋겠다
    근데 두아들로도 정말 행복해보이심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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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
    2014.06.13 09:24  Reply
    행복에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쉽지 않은 거 다 알면서 ㅎㅎ
    그래도 유진이가 웃기 시작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울 맛이 나는구나 싶더라고 ^^
    (가늘다는 표현은 몇 달 뒤에 써도 늦지 않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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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17:06  Reply
    따뜻한 사진들 참 좋네요 역시.
    보기예쁜 가족모습.
    오빠 말처럼 아이 한명이 더 느니, 그가 주는 풍성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양다리에 레고를 가득 올려놓은 이안이 보니 참 많이 큰것 같고. 그새 우린 더 늙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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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
    2014.06.23 11:35  Reply
    부모 늙는 만큼 아이가 크나? +_+ ㅎㅎㅎ
    고마워~ 잘 지내고 있지? 어찌 지내는지 나눠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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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23:20  Reply

    형 직장도 울산도 벌써 잘 적응하신것 같아요~^^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사진과 함께 근황 알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이안이 진짜 많이 컸어요~

    저도 한창 동물병원에서 일할때는 습관적으로 강아지 입 열어보고.. 몇살쯤 됐겠는데 했었거든요.

    강아지들은 크기와 외모로 나이를 모르니 치아를 보면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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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guz
    2014.06.23 11:37  Reply
    병원에서 치료할게 많은 환자들 치아보다가 이안이 입 안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 ㅎㅎ
    이제 교회 새가족반도 끝나고 공동체도 생기고 하니 점점 울산에서 살고 있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애 ^^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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