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일상을 담아두기

형아가 된 백이안씨

2014.Mar.27

IMG_9146.jpg

 

언제 둘째가 태어날 지 예상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시절. 조심&조심해야 한다는 산부인과 선생님의

당부를 따라, 그리고 RR 바램대로 이레를 배 안에 잘 넣어둔채 엄마 생신과 장모님 생신을 다 치룰 수 있었다.  

 

 

 

 

 

 

 

 

IMG_9244.jpg

 

장모님 생신 때 다녀온, 문정동에 위치한 SALMONE KITCHEN( http://www.salmonekitchen.com/ ) 연어 /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

 

 

 

 

 

 

 

IMG_9172.jpg

 

 

IMG_9174.jpg

 

 

IMG_9162.jpg

 

 

IMG_9158.jpg

 

연어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그런 편은 아닌데 일단 비주얼이 멋찌고! 재료도 붸리 신선!  +_+

연어 뿐 아니라 그 외 음식들도 맛있었다.

 

 

 

 

 

 

 

IMG_9165.jpg

 

 

IMG_9166.jpg

 

 

IMG_9192.jpg

 

예선이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온 가족이 모여 장모님 생신 축하를 제대로 ^^ 

 

 

 

 

 

 

 

 

IMG_9233.jpg

 

엄마를 닮아 선물하기 좋아하는 백이안씨의 선물 증정식.

자기 생일도 아닌데 항상 제일 큰 혜택을 누리는 건 이 녀석인듯? ㅎㅎ

 

 

 

 

 

 

 

IMG_9250.jpg

 

이제 울산 내려가면 이런 곳 오기 힘들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먹기만 해서 큰일이다 ;ㅂ;

 

 

 

 

 

 

 

IMG_9328.jpg

 

친할머니 생신 2주 뒤, 외할머니 생신 1주 뒤인 3월 16일, RR이 엄청 고생하고 수고한 끝에 이레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

그리고 새로운 병원으로 출근은 4월부터로 결정, 결과적으로 한 달 넘게 백수 생활을 하게 된 셈 ;ㅂ; (퇴직금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중이다. ㅠㅠ) 

 

 

 

 

 

 

 

IMG_9446.jpg

 

 

IMG_9447.jpg

 

그동안 수련의 생활로 이안이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이 한 달이 우리 가정에 주신 귀한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엄마가 입원 & 산후 조리하느라 떨어져 있는 2주 동안 백이안씨의 정서적인 부분을 엄마 만큼 채워주진 못하겠지만 아빠로서 거의 하루종일

함께 지내다보니 백이안씨와 훨씬 가까워진 것은 물론이고, 이 녀석이 어떤 캐릭터의 아이인지 직접 겪으면서 더 알게 되어 가서 좋네.

 

 

 

 

 

 

IMG_9476.jpg

 

이곳은 친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온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 http://www.gcmuseum.or.kr/ )

 

 

 

 

 

 

 

 

IMG_9479.jpg

  

 

IMG_9496.jpg

 

전시장이 상당히 다양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지면서 참여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았다. 이안이가 아니고 그 아빠가 제일 맘에 들었던 '우리 몸은 어떻게?' 전시장.

 

 

 

 

 

 

 

 

IMG_9484.jpg

 

교수님은 이왕 만들 거 자문을 받아 해부학적 형태를 제대로 만들지 저게 모냐고 하셨지만;; 저 안에 들어가 백이안씨와 둘이 사진을 찍으면 딱 좋겠다하는 마음이었는데.

저렇게 쫄아있다가 두 번 다시 들어가지 않았던 백이안씨 -_-+ 나중에 아빠랑 여기서 왜 사진을 안 찍었냐니깐 이빨이 꽉 물을 것 같아서란다;; (어릴 적 유예림 스타일 ㅎㅎ) 

 

 

 

 

 

 

 

 

 

IMG_9502.jpg

 

 

IMG_9492.jpg

 

평소엔 그렇게나 해골을 좋아하면서;; 자전거 타보자니깐 역시 도망가는 유예림 스타일;; 

 

 

 

 

 

 

 

IMG_9524.jpg

  

 

IMG_9576.jpg

 

 

IMG_9603.jpg

 

 

IMG_9581.jpg

 

장소도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좋아하는 자동차 주위로 오니 제 페이스를 찾았다. ㅎㅎ

 

 

 

 

 

 

 

 

IMG_9557.jpg

 

 

IMG_9566.jpg

 

버스 운전에 심취해 있는 기사님;;  몇 일 전 산후조리원 가는 길에 운전석 옆자리에 한 번 태워줬더니

그 이후로 자동차 운전에 관심이 급상승!

 

 

 

 

 

 

 

IMG_9612.jpg

 

 

IMG_9605.jpg

 

할머니가 워낙 온 몸과 정성을 다해 놀아주다보니 할머니 뒤만 졸졸졸 ㅎㅎ

 

 

 

 

 

 

 

 

IMG_9624.jpg

 

 

IMG_9631.jpg

 

사과나무도 가꾸고, 텃밭 채소도 심고, 뽑고, 심고, 뽑고... 이안아 다른 데도 가볼까? ㅎㅎ

 

 

 

 

 

 

 

 

IMG_9656.jpg

 

 

IMG_9660.jpg

 

박물관이 끝나갈 때 쯤 점령하고 있던 형아들이 떠나고 드디어 제일 좋아하는 블록 쌓기 놀이~

나가세요, 나가세요 하는 방송 들으면서 악착같이 놀다가 겨우 나왔네ㅎ 1-2년 뒤에 오면 조금 더 기획 의도 대로 배우며 즐기며 놀 수 있을 듯~  

 

 

 

 

 

 

 

 

IMG_9376.jpg

 

엄마가 없는 이 기간동안 백이안씨는 부쩍 어린이다워진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이제 이번 주말이면 백이안씨 바램대로 우리 가족 다 같이 울산 새집으로 내려갈 텐데, 예선이를 비롯한

양가 부모님이 이안이와 이레를 자주 못 볼 것을 생각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KTX 자주 타시겠구나 싶고~ ㅎㅎ

그나저나 당장 다음주부터 출근인데! 공백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이것 참 긴장되네 ㄷㄷ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첨부파일 [ 34 ]

댓글(12)

  • 2014.03.28 10:13  Reply
    하하하하 이안이의 만원지폐....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ㅎㅎ 귀엽다:)
    예림언니의 둘째 순산을 축하드려요! 안그래도 카톡사진에 이레사진 있어서 태어났구나, 했는데- 여기에 사진이 더 없어서 아쉽네요 ㅎ
    새로운 가족구성원고ㅏ 함께 새로운 곳에서의 새 출발을 화이팅하시길 바랄게요!!!!^^

    댓글 수정 삭제

  • 2014.04.01 18:07  Reply
    고마워! 둘째에 대한 글을 올리고 싶은데 새로운 환경에 아직은 여유가 없네 +_+
    여기 생활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올릴 예정 ㅎㅎ 화이팅!!

    댓글 수정 삭제

  • 2014.03.28 18:11  Reply
    이안이 바가지스탈 머리가 얼핏보니 할아버지 옛날 사진본거랑 비슷하네. 순간 깜놀했어요 ㅎㅎ
    새로운 출발. 가정도 직장도 화이팅~^^

    댓글 수정 삭제

  • hyun
    2014.04.01 18:08  Reply
    머리카락 나는 게 나랑 비슷해서 스타일도;; (둘째도 비슷하네 ㅎㅎ)
    오늘부터 출근!! +_+

    댓글 수정 삭제

  • 2014.03.29 00:08  Reply
    이안이 귀여워요~ㅋㅋㅋ
    재인이는 저기가면 2시간 정도는 눈치만 볼 듯..ㅠㅠ
    울산 집들이 언제하시려나?

    댓글 수정 삭제

  • 유냉
    2014.04.01 18:10  Reply
    ㅎㅎ 그래도 한 번 적응되니 많이 좋아하더라고 ^^
    울산집 정리되려면 한 달은 필요할 듯하고, 둘째 키우는 거 조금 안정이 되면 고고!

    댓글 수정 삭제

  • 2014.04.02 14:31  Reply

    너두 가족들도 넘 잘지내는구나~~^^

    많은 변화의 시기에 가족들이 큰 힘이 되는구나ㅎ

    새로운 울산, 직장에서의 생활도 화이팅이야.

    이레 탄생 넘넘 축하해~~

    이름지었엉?

    이레 사진도 올려봐~~

     

    댓글 수정 삭제

  • won:)
    2014.04.03 09:48  Reply
    넘 잘 지낸다기 보단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중이야 +_+
    이름 저번에 말한 것에서 조금 변화가 있었네 ㅎㅎ 응 곧 올릴께~ 쌩큐!

    댓글 수정 삭제

  • 2014.04.07 01:25  Reply

    우왕, 득남했구나~ 츄카해!!

    어머님은 예나지금이나 멋쟁이시네~ㅎㅎ

    아미가 셋째 고민이라던데, 벌써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딸을 원한다면 셋째 어때? ㅋㅋ

    (물론 나도 둘째 낳으면서 셋째는 없다!! 라고 다짐했지만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사랑이엄마
    2014.04.09 11:14  Reply
    고마워! 요즘 둘째 때문에 잠을 스트레이트로 못자서 항상 피곤 @_@
    셋째를 아들 낳았을 경우 같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 엄두도 못내지 ㅋㅋ
    그나저나 니 근황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댓글 수정 삭제

  • 2014.04.08 12:02  Reply
    맞아요.
    기특하기도 안쓰럽기도.
    형아가 되어가는구나.
    축하해 이안아. 응원할게!

    두아이 아빠 되신 것도.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이안이는 이제 같이 놀 짝꿍생겼으니 무척 신나겠군.

    댓글 수정 삭제

  • ami
    2014.04.09 11:17  Reply
    고마워 ^^ 이안이는 요즘 혼란기야;; 지내던 곳도 바뀌고 어린이집도 바뀌고 갑자기 없던 동생이
    엄마 아빠 관심을 차지하다 보니 동생을 귀여워하면서도 오락가락 하는 듯해 +_+
    쫌 지나고 둘이 놀수 있을 때가 얼릉 왔으면 ㅎㅎ

    댓글 수정 삭제



울산에서 육아 생활
houston | 11
울산은 어떻냐는 질문에 병원과 집 외에 가본 곳이 별로 없어서 여기가 울산인지 서울인지  큰 차이가 없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병원에서는 환자보고, 집에 오면 아들 둘 보고 ㅎㅎ 요즘 백이안씨는...
Read More
형아가 된 백이안씨
houston | 27
  언제 둘째가 태어날 지 예상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시절. 조심&조심해야 한다는 산부인과 선생님의 당부를 따라, 그리고 RR 바램대로 이레를 배 안에 잘 넣어둔채 엄마 생신과 장모님 생신을 다 ...
Read More
울산, 부산 정탐여행
houston | 27
  수련 마치기 두 달 전, 수련의 과정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마음에 있던 치과와 그 주변 환경을 정탐하기 위해 이레까지 온 가족이 울산행 KTX를 탔다.                   토마스를 보며 기차에 대한 로망을 ...
Read More
4살 형아 백이안
houston | 08
  우리 병원, 수련의로서 마지막 응급실 당직날. 여느 당직 때처럼 그동안 밀렸던 사진 정리;; 백이안씨는 4살에다가 한 달 정도 뒤면 동생이 태어난다는 사실에 기대 중 ㅎㅎ   Canon 5D mark 2 + EF 17-40L
Read More
2012년 12월 대학6부 가족모임
houston | 20
2012년 12월 15일, 백수웅네 집에서 모였던 글과 사진이 어디갔는지 사라져서 ㅠㅠ 사진만 다시 올립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ㅂ;
Read More
2014년 1월 대학6부 가족모임
houston | 20
2011년도 군산 모임을 시작으로 매년 모이고 있는 사랑의교회 대학6부 출신 가족모임. 그 때만 해도 애기는 이안이와 재인이 밖에 없었는데 아이들이 어느새 이렇게 북적북적하네. 2014년 1월 11일, 이번엔 새로 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