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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울산, 부산 정탐여행

2014.Feb.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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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마치기 두 달 전, 수련의 과정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마음에 있던 치과와 그 주변 환경을 정탐하기 위해 이레까지 온 가족이 울산행 KTX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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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를 보며 기차에 대한 로망을 키워왔던 백이안씨. 기차에 탔다는 것 자체에 흡족해하며 빵 흡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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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세미나 때 알게된 병원으로 관심이 많았던 CAD/CAM system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운영하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여러가지 계기로 병원을 둘러보고 말씀 들으러 울산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몇가지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 말고 진료 환경만 보자면 여기서 일하면 좋겠다! 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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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마음에 들 경우 부산에서 집을 구하고 울산으로 출퇴근을 하자는 계획으로 해운대와 기장 쪽에 집을 둘러봤는데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시뮬레이션 결과 쉽지 않겠다는 결론;; 집 보러 다니느라 지치고 허기진 상태에서 만난 부산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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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찾은 해운대. 이 동네 분위기 참 마음에 드는 데 매일 울산에서 왔다갔다하기엔 아무래도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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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친구네 집이 운영한다고 하여 찾아간 호텔 포레. http://www.hotelforet.com/

(RR의 인적 네트워크가 엄청나다. 알고 보니 울산, 부산까지 쫙 뻗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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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조식도 호텔 규모에 비해 괜찮았고, 무엇보다 위치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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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에 혹하고 있는 백이안씨.

왜 선물을 저기에 놔두고 갔냐며 흑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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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방을 메고 다니는 걸 보니 다 큰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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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 교회로 예배드리러 고고~

예배시간에 처음 만난 형이랑 그렇게나 잘 노는 걸 보니 다시 한번 다 큰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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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새우깡 주러 찾은 겨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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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없이는 시도할 수 없었던 겁쟁이 RR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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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시도하다가 결국에는 이녀석 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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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도 처음 먹어보고(엄마가 먹는 모습에 왜 그런 걸 먹냐며 깜짝 놀람 ㅎㅎ), 용기를 내어 강아지도

만져보고, 모래 장난도 해보고. 요즘도 종종 KTX와 갈매기 얘기를 하는 것보면 꽤나 인상적이었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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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울산 넘어가는 근방에 있는 아울렛에 들려 또 득템한 백이안씨.

(물려 받을 이레 생각을 하니 씀씀이가 더 커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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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놀이터는 디테일이 다르네 +_+ 동물마다 스피커가 달려서 각자 울음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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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해남 & 목포에서 잘 살았던 기억에 연고도 전혀 없는 울산에서 사는 것 자체는 별 두려움이 없었고, 중요한 결정의 순간순간 마다

마음이 타들어가다가도(평생 처음으로 위염에 걸려서 고생;;) 신기하게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너무나 감사했던,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그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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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RR 입장에서는 몸도 무겁고(막달에 독감-Influenzavirus A까지 걸렸다!! ;ㅂ;),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 쉽지

않았을텐데 해남행에 이어 이번 결정도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고. 아직도 둘째가 언제 나올까 하루하루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다음주에 있을 이사와 곧 있을 출산과, 그에 맞춰 결정될 출근과.. 모든 일정이 아주 스펙타클하게 진행될 듯.

일단은 엄마 대신 이안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 (지금도 키즈카페에서 글 쓰고 있다) ㅎㅎ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8)

  • 2014.02.27 10:10  Reply
    어머..울산이라뉘;;얼핏 부산으로 간단 얘기들어서 울산부산 통근 쉽지않겠다 싶었는데 잘 결정했네 출퇴근 가까운게 최고지! 그나저나 넘 멀리간다;; 넘 아쉽네 서울있을때 결국 보지도 못하고;; 또 울산만남을 기약해야하나!ㅎ 난 갠적으로 국내여행 중 부산이 젤 좋더라 봄에 신랑과 부산갈 계획인데 스케쥴이 잘 맞는다면 그때라도 보자. 앞으로의 또다는 변화-축복해~ 잘될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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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
    2014.02.28 10:21  Reply

    응 걸어다니면 운동이 될 거리로 집을 구했네 ^^

    어떻게 하다보니 2-3년 단위로 전국을 휘젓고 다니고 있다;;

    이번 봄에는 아마 둘째 때문에 이동이 자유롭지는 않을 듯한데 암튼 부산 올 일 생기면 연락 줘!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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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7 21:50  Reply
    아..울산으로 가게됐구나 멀리떠나서 아쉽다 그지만 취직된건 넘축하할일이지ㅎ 수련잘마치고 취직된거 넘축하해 이레태어나는거, 이사, 출근 모든 일정이 은혜롭게 진행되길^^ 애둘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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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
    2014.02.28 10:31  Reply

    응응 이제 정말 강호의 세계로 나가게 되었네;; +_+

    근데 중요한 일이 너무 겹쳐서 빡세긴 한데, 정말 은혜가 필요할 듯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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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7 23:31  Reply
    둘째 이름 이레. 여호와 이레. 잘지었네~ 집 문제 해결되던 날 너의 얼굴이 떠오르네. 이제부터 진짜 그 분의 인도 하심을 느낄 차례인듯. 우리 모두^^ 시간되면 우리 가족 위해서 기도해주라. 왠지 너 기도는 잘 들어 주실꺼 같아. ㅎㅎㅎ 언제 또 윤재 자리 침수 만들 수 있을려나. ㅋ 잘살어~ 다시 만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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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머시마 아빠
    2014.02.28 10:38  Reply

    태명은 참 맘에 들었는데 진짜 이름은 뭐로 해야되나 머리를 싸매고 있어요 ㄷㄷ

    저는 뭐 2년 동안 워낙 익숙해져서(1년차 때는 강준현 샘이 짱이었는데 ㅎ), 이제 정지은 샘 잔소리 좀 듣겠네 ㅋㅋ

    형 덕분에 우리 의국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로컬에 있다보면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울산 가면 공동체 속해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려 하는데 기도 접수! 3년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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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8 01:56  Reply
    쌤 백이안씨 날이 갈수록 매력적
    울산에 자리잡으시는대로 저희는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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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eun
    2014.02.28 10:41  Reply

    자리 잘 잡고, 맛있는 집도 알아놓고 준비해놓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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