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너무 멋져주심
아니 이렇케 빡세도 되는 거시야?
마감일에 시달리며 힘들게 지내다가 당황스럽게도
이번 주 수요일 숙제를 제출한 후로 갑자기 숙제가 '하나도' 없는 것이었다!
음.. 이럴리가 없을텐데..
몬가 까먹고 있는 걸꺼야.. 잘 생각해보자~ 아냐아냐 몬가 이상해..;;
간만에 찾아온 여유..
숙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는 이 상태 자체가 마냥 좋으면서,
한편으로는 그러한 여유 마져 믿어지지 않는 내 형편이 불쌍하기도 하면서;;
암튼 체력이 쫌 약한 편이어서 운동을 하리라 벼르고 있었던 터라
어버이날에는 12시 농구장으로 향해서 저녁 7시 집에 돌아왔다는~~
정말 고등학교 때 이 후로 반나절동안 농구한 적은 처음이었다
(물론 그 시간 내내 농구한 건 아니고 쉬었다가 하다가 쉬었다가)
온 몸이 성한데가 없었는데 또 그 다음날 과 사람들이랑 저녁 내기
농구 시합을 해서 지금은 몸이 더더욱 폐인이 되어 주시고~~으흐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정말 투자인데 말이다)
그래도 막 이렇게 엄살을 부리고는 있지만 농구하는 동안은 얼마나 좋턴지^^
땀 흘리면서 매우 헐떡거리면서(심장을 부여잡고;;) 오랜 만에 몸을 푸니
정말 사람은 운동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구나 새삼 느껴주시고.. 흐흐
내기 시합도 이겨서 저녁도 얻어먹고 :D 매우 재밌었던 게임들~
그리고 예전에 성현이형한테 빌려서 저장해 놓았던
비밀과 아이스 에이지도 보고, 어제는 포스터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단지
그 이유 만으로 보고 싶었던 어뎁테이션도 보았다~
비밀은 (게시판에 올려놓은 료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영화 자체도
되게 괜찮았고 무엇보다 히로스에 료코에 정신을 못차리고 마냥 좋았다^^;
아이스 에이지는 다른 것보다도 요즘 듣고 있는 그래픽스 때문인지
3D 기법들 하나하나에 와 대단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절레절레..
어뎁테이션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를 정말 잘하고 이 영화에 잘
어울렸다는 생각, 그리고 영화 자체는 중반까지는 꽤 독특하게 나가다가
끝이 너무 진부했다는 생각(물론 그런 끝 마져 없었다면 영화가
너무 루즈해졌겠지만..) 흥행, 대중성을 위해서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영화 중에서 그토록 혐오하던 헐리우드 전형적인 코드들에 어뎁테이션할
수 밖에 없었다는 역설이었을까 하는 생각..
and 매트릭스2 광고를 봤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 싶다 *_*//
마지막으로 (거의 처음으로) 학교 친구들이랑 운동도 하고,
제자반 식구들이랑(비록 많이 오진 못했지만 -_-+)도 만나고,
행정팀 친구들이랑도 오랜 만에 같이 얘기도 하고,
중 고등학교 때 친구들도(현철 전역 축하!) 아주 오랜 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간만에 찾아온 이 여유를 너무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해하고 뿌듯해하고 있다~ :D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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