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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2014년 1월 대학6부 가족모임

2014.J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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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군산 모임을 시작으로 매년 모이고 있는 사랑의교회 대학6부 출신 가족모임.

그 때만 해도 애기는 이안이와 재인이 밖에 없었는데 아이들이 어느새 이렇게 북적북적하네. 

2014년 1월 11일, 이번엔 새로 이사한 윤형이네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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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이네 집에 오니 친구들도 많고, 처음보는 장난감도 많고.

백이안씨는 챙겨온 자기 장난감을 아진이(백수웅)에게 빌려줄 수 있을 만큼  재인이 아빠의 '레고 테크닉'에 완전히 꽂혀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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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타요는 모르지만 원하는 노래가 나올 때까지 격렬하게 버튼을 누르고 있는 하린이(이나동구) ㅎㅎ

감기+돌발진은 쫌 괜찮아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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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진 찍히고 바로 와서 확인하는 것을 즐기는 주빈이(지현성원 첫째). ㅎㅎ 그 사이에 많이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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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나가 슥슥슥 멋찌게 그림 그리는 능력을 발휘하자 아이들이 스물스물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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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으로 시킨 피자, 우리 부부의 취향(도미노 페퍼로니 피자)을 반영해줘서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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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에 열광하는 꼬맹이들~ 저기 왼쪽 구석에서 혼자 기도하고 있는 주빈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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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쪽에서는 이유식 먹이기가 한창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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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빈이는 올해도 여전히 걸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 독특한 캐릭터일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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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꼬맹이 재헌(윤형다예 둘째)이는 아무도 없을 땐 혼자 유유히 바운서를 즐기고, 누가 와주면 생글생글 천사 같은 캐릭터 +_+

배속에 있는 우리 이레도 이렇게 순하고 무던한 아이이기를. (그럴 수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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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이안씨가 제일 좋아해서 배탈날 때까지 먹는 딸기와 RR이 만들어온 당근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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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에 관심이 많은 백이안씨, 재인이집에 놀러와서 맘에 드는 장난감이 어찌나 많은지. 반대로 장난감 주인 재인이는 마음이 어찌나 힘들었을지.

둘이 잘 놀다가도 이렇게 몸싸움;; 그래도 예전보다는 양보하며 함께 어울리는 넉넉함을 배워가고 있는 중. (깨끗하던 방이 이렇게 되는 건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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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이가 야심차게 준비한 비누방울을 동반한 목욕놀이. 저기 주환이는 앉혀놓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는 못하고 꼬물꼬물 조용히 노는 모습이 귀엽다!

겁 많고(RR) + 고집 센(나) 백이안씨는 끝까지 안들어가겠다고 해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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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동화책 좀 읽어주던 실력으로 요 또래 아이들 끌어모아서 재우는 RR. 대단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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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한 명 재우는 데 성공한 엄마/아빠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다들 늦게 잠들기 신기록을 세우며 12시 넘어서야) 드디어 대화다운 대화가 가능한 시간.

정말 오랜 만에 느껴보는 이 잠포 분위기. 돌이켜보니 군산 때만 해도 결혼생활, 부부 두 사람의 관계가 대화의 주제였던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2년 만에 다들 부모가 되어서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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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모일 때마다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 랜덤하게 증정하는 순서. 이번에도 필요한 선물이 필요한 가정에게 돌아가는 은혜. ㅎㅎ

대학부에서 훈련 받고 섬겼던 경험과 치열하게 육아생활을 하고 있는 공통점이 1년에 한 두번 밖에 못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가 넘도록 이야기해도 아쉬운 작은 공동체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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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아침. 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직접 빚어 놓은 손만두로 만든 다예의 떡만두국에 깜놀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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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많은 아이들을 한자리 모아 조용하게 만드는 뽀로로의 위력;;

(물론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선호하는 만화가 달라 약간의 잡음이 있긴 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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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략하면 아쉬울 단체사진. 가족끼리 앞뒤로 앉았네. 배 속에 이레까지 합하면 18명. (어마어마한 규모가 됐다 +_+)

없었던 아이가 추가되고, 있던 맴버들이 매년 달라지는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가 솔솔할 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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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이나네 가족은 섬기는 공동체 때문에 먼저 떠나고, 아파트 단지 안에 목욕탕, 수영장, 헬스장이 있다고+_+하여

구경도 할 겸 남자들끼리 목욕탕에 다녀오며 그 시설에 감탄&감탄 ㅎ 오 역시 새 아파트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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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로 놀러나온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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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부는 사나이에 나오는 피리처럼 비눗방울에 다들 난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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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뜻 연합 선교회에 속해 있는 천안, '높은뜻 씨앗이 되어' 교회의 자모실.

오랜 만에 대학부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니 수련회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목숨을 다해 울던 꼬맹이와 개념없는 부모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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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자고 있는 아이들 +_+ 아이들이 부모없이 예배를 드리는 유아부로 등반하기 전까진 예전처럼

예배에 집중하거나 제대로 섬기기 힘든, 참 애매한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 ㄷㄷ

그러고 보니 다들 사랑의 교회 대학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오래 전에 다른 교회로 옮겼거나 곧 옮길 예정이구나.

지금의 사랑의 교회를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고, 참으로 착잡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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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저녁에 가까운 점심을 먹고 각자 집으로 흩어지는 시간. 이 많은 사람들을 재우고 먹이고 챙기느라 고생한 윤형&다예 가족에게 고마웠고.

슬픈 일을 겪고있어 참석하지 못한 원지&덧쥐 가족에게 큰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그리고 각자 삶의 영역에서 고군분투하며 아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려고 노력하는, 모이는 것 자체로 왠지 모를 위로와 격려가 되는, 이 감사한 모임이 매년 이어져 가기를!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2011년 12월  houston_gallery/98301

2012년 06월  houston_gallery/102533

2012년 12월  houston_gallery/171754

 

 

 

첨부파일 [ 46 ]

댓글(6)

  • 2014.01.21 10:13  Reply
    와우! 식구가 많이 늘었네요. 잠포 분위기 부럽다아~~^^ 정말 귀한 모임을 잘 이끌어나가는 것도 부럽 ㅎㅎ 이렇게 다들 소식 볼 수 있어서 좋으네요.

    댓글 수정 삭제

  • hyun
    2014.01.23 21:06  Reply

    진짜 백년 만에 잠포;; 나이를 생각 못하고 무리했네 ㅎㅎㅎ

    우리 대학부 공동체가 얼마나 귀한 곳이었는지 새삼 또 감사 ^^

    댓글 수정 삭제

  • 2014.01.21 21:29  Reply

    역시 사진과 글 모두 깊이가 있고 알찹니다요~^^

    제가 올린글의 모임과 다른 모임 같은게.. 내용도 전혀 안 겹치구요. 신기신기ㅎㅎㅎ

    아 그날 같이 사우나 못가고 혼자 먼저 가서 정말 아쉬움이 남네요..

    하린이는 저 때 아픈 후에 이제 좀 컨디션 회복해서 잘 먹고 잘 놀아요. 아프면서 큰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제 부터는 혼자 서서 걸어다니기도 많이 하고 공 놀이도 혼자 잘하고. .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큰일이네요..ㅠ

    댓글 수정 삭제

  • toguz
    2014.01.23 21:09  Reply

    아이고 회복했다니 다행이다. 맞아 그런 포인트들을 계기로 확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 ^^

    말하기 시작하면 또 새로운 재미가 시작되니 아직은 덜 아쉬워해도 되지 않을까 ㅎㅎ

    다음 모임에는 아쉬움 없이 실컷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댓글 수정 삭제

  • 2014.01.29 21:56  Reply

    주빈이 상 닦는건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아이들 특징인듯함.

    이현이도 심히 닦는거에 열을 올림. 테이블만 보면 물티슈로 원을 그리며 엄청 열심히 닦지. 벌써 몇년째;;;

    이건 아무리 봐도 집에서 본 할머니 행동 따라하는거로 밖에 안보임 크크

    그나저나 이 모임 참 볼때마다 부럽고 좋네. 다들 같이 또래라 얼마나 더 이 만남이 행복하고 소중할까?!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 쌓게하는 요 모임 축복하오~~~

    댓글 수정 삭제

  • 소소
    2014.01.31 23:04  Reply

    대학부 시절; 같이 신앙 생활 했던 동역자들이 이제는 육아라는 비슷한 상황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사는 모습이 신기하면서 격려가 되더라고~

    ㅎㅎ 그렇군. 이안이는 그럴 일이 없겠구나;; 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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