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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간증

2003.May.07

이번 정종현&최바올 코디조 엠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저녁을 먹으면서 들었던 종복이 형이 하나님을 믿게 된 이야기였다.

대학 들어오기 전까지 단순히 하나님을 모르고 지냈던 것이 아니라
기독교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믿는 사람들하고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많이 싸우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약함 때문에 빠져 있는 기독교라는 환상을 깨뜨려주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실제로 형의 그럴듯한 논리에(형은 그걸 궤변이라고
했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 한테서 멀어지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친구의 간곡한 부탁에 과 기독교 모임에 갔다가
하나님을 '만났다'고 한다..
그 이 후에 정말 크게 변화된 형의 모습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시구나.. 우리 가운데 너무도 분명하게 역사하시는구나
느끼면서 큰 은혜(ㅠㅠ)와 도전을 받았다..

정말 그렇타.. 세상에는 너무나 그럴듯한 이론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은 없다고, 성경은 신화에 불과하다고,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하나라고..
세상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 보면 정말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직접' 만난 사람에게는, 그러한 얘기들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게 된다. 그 분의 사랑과 우리 삶 전체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에게는 말이다..

그리고 형의 간증을 들으면서 나의 모습들을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을 만나 열심히 신앙생활하다가 유혹에 넘어져 하나님을 다시 부인
했을 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듯한 박탈감, 허전함으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던 형의 말이 아직도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정말로 그런 것이기 때문이고 언제나 그 소중한 하나님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Matt Redman-The Heart of Worship

댓글(7)

  • 2003.05.07 23:52  Reply
    맞아. 그렇게 살고 싶어. ^^*

    댓글 수정 삭제

  • 2003.05.08 02:00  Reply
    신의존재 자체는 인정하지만...그게 꼭 어떤 이름으로 존재한다고 믿고싶지는 않아..하나님.. 부처님..

    댓글 수정 삭제

  • 2003.05.08 21:36  Reply
    언제나 오랜만에인 저예요..:) 잘 지내는거 같아서 좋구요.. 언제 꼭 만나야죠 히히 다들 너무 보고프다 ㅜ.ㅜ 건강하고 승리하는 삶..! 잘지내세요~ 윤재 오라버니 :]

    댓글 수정 삭제

  • 2003.05.09 00:03  Reply
    화이팅! ^^ || 철아(맞겠지?^^) 날잡아서 꼭 한 번 보자^^ || 바쁘게 사는 것 같던데 잘지내지? 저번주 토욜날 교회에서 윤정이 누나 봤었는데~ 중간고사 기간에는 익상이랑

    댓글 수정 삭제

  • 2003.05.09 00:08  Reply
    중도에서 여러번 보고~ 재아는 주일마다 매번 보고~ 흐흐 메이데이전 준비 잘하고~

    댓글 수정 삭제

  • 2003.05.12 05:32  Reply
    자신이 "믿고 싶은 것"과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 항상 같지는 않을거에요 *^^*

    댓글 수정 삭제

  • 2003.07.13 10:47  Reply
    용량문제땜에 음악 지웠습니다.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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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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