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 기간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한 일들 처리하면서 알차게 보내기도 했고,
짧지만 오붓하게 1박 2일 파주로 잘 쉬다 왔네.
6월달에는 학회다, AAID다, 주말까지 쉴 틈이 없어서 가족들과 보낼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휴가 기간엔 특히 이안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도
많아 주말에야 볼 수 있는 아빠에서 조금 더 아빠답게 지낼 수 있었다.
오랜 만에 찾은 헤이리, 역시나 건물 하나하나는 멋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황량한 느낌은 그대로네 ㅎ 자, 늦은 점심 먹으러 고고!
이제 정말 자유자재로 아이패드를 다루는 손놀림;; 스마트폰도 어찌나 야무지게 쓰는지 -_-
평일, 대낮, 빛 가운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이 기분!
빵을 사랑하는 이안이까지 합쳐 우리 가족 커플 시계~ ㅎ
독특한 곳에서 쉬다오자고 찾게된 헤이리 아트밸리 안에 요나루키 펜션. http://www.yonaluky.com/
무슨 일본 말인줄 알았는데 '요나(구약의 물고기 뱃속, 그 요나)의 행운'이란 합성어라고 한다.
객실마다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스튜디오 스타일. 우리방 작가님 작품은 우리 취향이 전혀 아니어서 아쉽;;
그리고 무엇보다 객실에 딸려 있는 노천 히노끼(편백나무) 스파!
걱정이 많은 백이안씨는 새로운 공간에 오면 그렇게나 '무숩'단다.
예전에 다녀온 유후인 료칸에 눈이 너무 높아졌나;;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그래도 독특한 분위기 괜찮았네.
저 고래는 아기 침구 사업을 시작한 RR이 만들고 있는 쿠션. 다음 번에 올릴 신제품.
http://ireneroa.blog.me/ (깨알 홍보;; ㅋ)
따뜻한 티에 노천 스파 분위기 완성~
무숩다고 평생 수영장 한 번 제대로 못들어가본 백이안씨의 엄청난 발전!
또래보다 말이 느린 백이안씨, 그동안 지도 답답한지 짜증도 자주 내고, 힘든 시기를 지내다가 몇 주 전부터 이렇게
기특한 말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하루하루 할 수 있는 표현이 늘면서 빵터지게 만드는 소소한 즐거움들이 솔솔한 요즘이다.
다음날 아침, 물장구를 치며 놀고 있는 백이안.
요 귀여운 녀석.
무한 반복하기 시작한 '이거 뭐야?'와 삐졌을 때 나오는 '치(or 흥)'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동영상. ㅎㅎ
동영상 찍기 전에 '마시는 차'라고 대답해주니 빵빵 차 밖에 모르는 백이안씨: '차 아니야~' 단호하심;;
요나루키에서 충분히 푹쉬고, 바로 근처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렸다. http://www.premiumoutlets.co.kr/paju/
엄마 아빠는 커피 복용, 백이안씨는 그의 페이버릿, 갓구운 크라상.
날개 모자 쓰고 아래층 분수 구경 중~
점심으로 먹은 자니 로켓, 저 캐찹으로 만든 얼굴 센스 +_+
아무리 아울렛이라지만 우리 쇼핑하기엔 쫌 그랬고, 백이안씨는 득템 +_+
아빠 최고! 최대 수혜자의 감사 표시. ㅎㅎ
듀플로 가지고 놀고 싶어서 얼릉 집에 가자고 찡찡거리다가 혼나고;; 드디어 칙폭폭 개봉. 진작 사줬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백이안씨.
니가 듀플로에서 레고로 넘어갈 나이가 되면 아빠가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을텐데 말이지. ㅎㅎㅎ
그나저나 휴가 끝난지 일주일 밖에 안지났는데 왜 이렇게 아득하지 -_-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1등..알찬 휴가였네요. ㅎㅎ 헤이리에 팬션도 있는지 지금 알았어요. ㅎㅎ 안그래도 이안이 시계가 눈에 딱 들어왔는데 ㅋㅋ
저두 흐지부지 돼버린 휴가 고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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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너는 좋은데 다녀왔잖아~ 부럽 +_+ (놀러간 건 아니였지만;;)
알찬 휴가긴 한데 좋았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해서 사진으로 남겨두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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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벌써 휴가를.
그 팬션 너무 좋은뎅 ㅎ
하린이 수영장ㄷㅔ꼬가긴그렇고 거기 온도 조절되요?
동영상보니 이안이 말하는거 넘 귀여워요 ㅎㅎㅎ
울아가들 데리고 한번 모임한번 해야하는데
놀러가고싶네요~~~
레고득템, 제가 탐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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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다 같이 모이면 진짜 재미있겠다?(애들 잘 때까지는 제대로 이야기 나누긴 힘들겠지만 ㅎㅎ)
빨리 다녀오면 다들 휴가갈 시기에 아쉽더라고;; ㅎㅎ (온도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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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도 잘 가지고 노는거 같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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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많은데 조립하기에는 정교한 손놀림이 아직;;
맨날 다 부셔놓고 다시 만들어달라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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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맘 웃음소리 여전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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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동영상 볼 때마다 민망해하더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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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에 오빠 사진 보니 정말. 좋네요.
밤새는줄모르고 구경하다보니 이제 남편 출근시간 되어 깨워야겠어요... 흑흑
이안이가 무숩'다는 그 사진은 정말 그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ㅎㅎ 귀여워!
한국에도 이런 노천스파까지 있는 곳이 있다니 너무 좋은데요 오빠 사진으로 봐서인가.
오빠 사진은 정말이지. 최고이삼!
차분한 그 마음이 느껴짐
그리고 이안이 아이패드하는 사진보니 정말 많이컸네요!!! 완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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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바빴나보다. 애기 둘이면 매일매일이 정말 치열할 것 같네 @_@
사진을 그렇게 마음으로 봐줘서 너무 좋네 ^^ 니 사진 오랜 만에 보니 완전 반갑!
(여기 좋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감이 반감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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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진짜 너무 멋있어. 말랑말랑한 저 표정까지. 귀엽구.
이제는 네소식을 여기보다는 링링이의 블로그에서 보게되지만.ㅎㅎ
오랜만에 보니 더 좋네. 가족들하고 행복한 시간이 넘 소중한것이 느껴지고.
시간이 참 빠르다- 아이들 크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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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귀여울 때는 사진을 안 찍는 상황일 때가 대부분이긴 한데 ㅎㅎㅎ
이렇게 뜨문뜨문이지만 사진으로 정리해놓고 쭉 보니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애 +_+
남매 사진 보니 완전 부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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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링링 블로그에서 먼저 보고왔네 크크 니가 바빠져서 업뎃이 잘 안되서 말야 ^^
엄마는 섭섭하겠지만 ㅋ 이안이 보면 너 어릴적이 이랬구나 싶다.
점점 멋있어지고, 성격도 아빠 비슷한듯?ㅋㅋㅋ(링링이 블로그에도 종종 언급되더라고 ㅋㅋ)
무숩다는 이안군.. 이현이도 만화보다 마귀할머니 등장에 왕 놀래서 급 티비끄더디 마귀할머니 나타날까봐 밤마다 똥줄태우고 있다 ㅋㅋ
한가해질때 또 업뎃 부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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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다시 열심히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
이안이는 내 성격도 있고, 예림이 성격도 있고 신기하게 섞여 있는데, 안 닮아도 되는 부분이 보이면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그렇더라고~ 이현이 에피소드는 카스에서 잘 보고 있어 ㅎㅎ 어쩜 그리 애교가 많은지 부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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