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응급실 당직 근무중. 오후에는 환자들이 쉴 새 없이 몰려오더니, 감사하게도 저녁에는 뜨문뜨문. 사진 정리할 시간이 생겼다!
(글을 마무리 하고 있는 지금은 다음날 아침. 한 시간 단위로 새벽까지 끊이질 않았던 환자들 때문에 몽롱한 상태 @_@)
결혼 4주년을 맞아(사정 상 기념일 다음날) 찾은 서래마을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The Green Table'
이 곳의 시그니쳐 웰컴 디쉬 '텃밭' (저 흙은 쿠키 크럼블)
아아 이렇게 센스 있는 데코라니! +_+
주중에는 식사를 같이 할 수 없는 가족이기에 ㅠㅠ 이렇게 평일날, 좋은 곳을 찾아 왔으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카메라 두 대에 핸드폰 셀카까지~ 저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신기해했을 듯;;
매일 3500원짜리 병원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다가;; 김은희 셰프님의 작품에 눈이 즐겁고, 혀가 즐겁고, 마음까지!
양은 적어보여도 종류 별로 다 합치면 든든해지는 스타일 ㅎㅎ
장장 2시간에 걸쳐 나오는 저녁 시간을 버티기 위해 아이패드 등장;;
생소한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 의심 많은 백이안씨는 좋아하는 빵과 생선 요리 말고는 입을 꾸욱. 엄마 아빠가 고맙다. ㅎㅎㅎ
가장 인상적인 요리를 꼽으라면 처음에 나왔던 텃밭과 메인요리인 요 양갈비, 그리고
요 채끝구이. 고기를 어떻게 이렇게 기가막히게 구울 수 있는지 깜짝 놀랐네 +_+
이렇게 좋은 곳 소개해준 조지형 쌩유~~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렇게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던 시간. 특별한 시간도 시간이지만 '충분한' 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상황 상 그게 참 어렵다. 이제 수련의 기간이 8개월 정도 남았네. 혼자 이안이 키우랴 사업하랴 (다음 기회에 홍보 예정 ㅎㅎ)
고군분투하고 있는 RR아 조금만 더 기다려주어~~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몇몇 구절을 보며 참 행복한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
그 중에서 아이패드 부분이 제일 인상 깊어. ㅎㅎㅎ
순간 나도 살까? 사면 두개 사야하나? 그래야겠지... 뭐 이런 생각들이 머리 속을 흘러 지나가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즐길 줄 모르면 추억으로 남지 못하는 법인데...역시 백선생님은 즐길 줄 아는 사람이야!
추억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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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서 둘이 같이 보기에는 쉽지 않겠죠? ㅎㅎ
즐길 줄 아는 것으로 치면 조지형이 쵝오! 앞으로도 맛있는 곳 많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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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짐...!
이안이 많이 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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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완전 오랜 만! +_+
지수는 이제 청년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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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삼촌에게 용돈(이안이 선물사주라는;;)을 받아서 이곳을 가라는 싸인으로 생각했네 ㅎㅎㅎ -_-
응 조만간 홍보 들어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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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양이 좀 적지 않아...??
나만 그런가..ㅋㅋㅋ
까페 모임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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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천천히 먹어서 그런지 꽤 든든해 ㅎㅎ
그동안 완전 빡세게 보내다가 이제 조금 살만해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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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괜찮네~ 참고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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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 모임은 잘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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