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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이안이와 제주도 여행 #2

2013.Apr.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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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벌써 두 달이 지났다;;  2월 겨울 휴가 때 다녀온 제주도 여행 두번째 편을
벚꽃이 다 떨어진 뒤에야 올리게 되다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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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부모님과 휴가 기간이 우연히 딱 맞아 함께 다녀온 제주도 여행, 2박 3일 중 두번째 날 오후.
드디어 로보카 폴리, 그림책에서만 봤던 밍밍(돌고래)이를 직접 보러 온 백이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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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에 있는 퍼시픽랜드. 원숭이 & 바다사자 & 돌고래 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음.
시설도 88올림픽 때 만들었을 법하게 빈티지하고, 사람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동물들이 안쓰러웠던,

이안이의 밍밍이 사랑만 아니었으면 오지 않았을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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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녀석이 이리도 좋아하니 ㅎㅎ 이번 여행의 중심, 백이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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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똑똑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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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베스 즐기는 남자.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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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날 오전, 전날엔 한겨울처럼 눈이 오더니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방주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올리브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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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커피도 굿. 카페인 섭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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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가 엄마 배 안에 있을 당시 방문했었던 방주교회도 또 들르자.

주위에 물이 흘러 건물이 방주처럼 떠 있는 모티브로 설계된 교횐데 물이 다 얼어버렸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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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안, 뭐가 그리 잼있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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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튀김 우동 먹으러 역시 다시 들른 포도호텔. 으 역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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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을 뛰어다니는 녀석을 저기 물통에 세워놓은 스마트폰 속 동영상으로 겨우 잡아놓고 먹이고 있는 중.
폴리가  출똥! 했나보다. 엄마는 같이 사진 찍으려고 포즈 취하려다가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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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안내판 하나에도 살아있는 디테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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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여기서 한 번 묵어보길 꿈꾸며;; 마지막 목적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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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에게 동물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들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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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가족들과 돌아보기에 적당하고, 화창한 날씨에 더욱 좋았다.

블럭 쌓기 강박이 있는 백이안씨, 이 곳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지;; 몇 개 멋찌게 쌓고 뿌듯한 표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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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물들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건 좋은데 당근이 너무 비싸다 -_-

처음엔 조금 무서워하더니 이내 '또~, 또~' 먹이를 내놓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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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매일 보던 깡총깡총 토끼도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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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승마를 하셨던 할아버지, 이안이에게 조랑말이라도 태워주고 싶었으나,
음 내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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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하삐하면서 쫓아다니는 손자가 있으면 저리도 행복하려나? 보기 좋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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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얼굴 한 번 제대로 못보여주는 아빠&남편이라 미안하고(함미, 하삐 처럼 관대하지 못한 것도 +_+),
해남 & 목포 때는 느끼지 못했던 거리감 때문에 가끔 섭섭하기도 하지만,  요런 달달한 시간이 있기에
부족한 가장으로서 더욱 힘든, 수련의 시기도 근근이 버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마냥 이쁘지도, 마냥 밉지도 않은 요 아들 키우는 수고가 수련의 생활과 많이 닮았다.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첨부파일 [ 35 ]

댓글(8)

  • 2013.04.30 11:08  Reply

    ㅎㅎ 어쩜 이리 동물을 이뻐할꼬~

    돌고래 보면서 손뼉치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네.

    거품목욕에 씩 웃는 것도 글코 점점 귀요미구나 보기만 해도 엄마미소 나오게 하는군 ㅋ

    많이 바쁜가보네~ 힘내숑. 담달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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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
    2013.05.02 20:27  Reply

    동물 대하는 표정이랑 사람 대하는 표정이 너무 달라;;

    다다음주부터 6주 동안만 버티면 그래도 쫌 살 만해질 듯 ㄷㄷ

    윽 레건이 결혼식 못가는 게 많이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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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30 13:43  Reply

    제주도를 몇번이나 갔지만 다시 한번 가고프게 만드는 코스네. 멋진 아빠가 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겠지만 지금도 좋은 아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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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창현
    2013.05.02 20:31  Reply

    이안이가 더 크면 또 다른 코스로 가능할 듯 ㅎㅎ

    아직 애기는 없나? 응 자식이 크면 클 수록 쉽지 않은 부분들이 새롭게 계속 생기더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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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4 04:58  Reply
    글과 사진이 완전 알차요~! 제주도 같이 다녀온 듯한 느낌ㅎㅎ이안이가 멍멍이한테..밍밍이한테만 해주는 상냥한 안냥을 내게 한번만 해주었으면.....

    다시 한번 형부가 사진을 참 잘찍는다는며~ 이안이는 나중에 어릴때 사진보면 참 좋겠어요

    책읽어줄때마다 이건 '아빠'라며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이안이 보면 그래도 아빠랑의 추억이 많구나라는 생각.형부 수련의 생활 마지막까지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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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예선
    2013.05.05 07:41  Reply

    아직은 충분한 시간을 꾸준히 함께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시기인 것 같은데, 주말이나 쉬는 날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갭이 줄어드는 게 느껴지다가도 또 멀어지고 이런 게 반복되는 것 같아 아쉽더라고. 그래도 백이안 (섭섭한 일은 물론이고;;) 

    은혜도 잘 기억하는 면이 있어서 그나마 공을 인정받고 있네 ㅎㅎㅎ

    그러고 보니 너나 나나 마찬가지 상황인듯 ;ㅂ; (이모도 이안이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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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7 00:57  Reply

    앗!!,잇숙한  장소들이네요:) 저올리브카페는 영귤차가 완전 굿이엇고!,작년에 갓을때 방주교회 물이얼어잇었다면  전 한번 걸어봤을텐데..-_-흐흐;

    근처에 비오토피아 안에 있는 물박물관,바람박물관 도 너무좋았었어요,이안이는 점점귀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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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
    2013.05.12 22:40  Reply

    오호 물 위를 걸어볼 생각을 못했네!!

    비오토피아 안에 박물관은 어떻게 들어가는 거지?  2년전에 큰 기대를 안고 들어가려고 하니 안된다고 그러더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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